[뉴스프라임] 미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 입항…북에 경고 메시지
북한이 한미 연합 화력격멸 훈련에 반발이라도 하듯 어젯밤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 채택된 워싱턴선언 이행 차원에서 미 핵추진 잠수함이 우리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단단한 결속력을 보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데요.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제 저녁 우리 군이 북한의 위성 발사체 잔해물 인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리기 직전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요. 때마침 미 해군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 SSGN 미시간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가운데 하나인 만큼 위력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미시간함은 미 해군의 대표적인 전력이라고 하는데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입니까?
미시간함은 다음주 목요일(2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우리 해군과 연합특수전훈련을 시행할 예정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들을 할까요?
이번에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이 입항은 예정된 것이라고 하죠. 지난 한미정상회담 때 채택된 워싱턴 선언 이행 차원으로 보면 되겠죠.
북한이 어제(15일) 도발에 나선 건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의 반발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번에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국을 찾을 것에 북한이 추가 도발 나설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북한이 주장하는 정찰위성 발사체 잔해물 인양 소식도 다뤄보죠. 우리 군이 북한이 지난달 31일 쏘아 올렸다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체 잔해를 인양했습니다. 발사한 당일 발견하고, 인양엔 2주가 넘게 걸렸는데요. 어떤 작업이 어려웠을까요?
우리 군은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등 잔해물 수색 작전을 지속 중인데요. 추가로 발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진을 보면 발사체 잔해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인양된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한미 공조하에 정밀 분석할 방침인데요. 북한의 우주 발사체,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을 알 수 있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발사체 잔해물 동체에는 '천마'라는 두 글자가 표기돼 있습니다. 북한이 '천리마'라는 이름을 붙여 공표했던 것과 차이가 있는데요?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바로 인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발사하겠다고 예고했었는데, 이번에 우리 군의 발사체 잔해 인양한 것이 재발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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